PEOPLE

[PEOPLE]#5 인생의 절반이 바이크 : 회사원 성기준

소이케 2023. 3. 14. 19:00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안양에 살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탄 지 한 17년 가량 됐는데 물론 중간에 안 탄 기간도 있지만, 바이크 라이프를 오랫동안 접해오고 있다 생각하고 있는 성기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나이가 34살이지 인생의 절반을 바이크와 함께 했네요.

현재 타고 있는 바이크를 소개해주세요. 

지금은 R9T와 엑스 맥스를 타고 있어요. 엑스 맥스는 출퇴근 용, R9T는 레저용으로 타고 있어요. 매일 같이 엑스 맥스를 타고 안양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기준님이 바이크를 탈 때 추구하는 바이크 룩은 뭔가요?


저는 바이크 탈 때 편안한 룩, 제 생활과 더 밀접한 룩을 추구해요. 바이크가 제 생활에 굉장히 밀접해 있어서, 저는 멋 보다는 몸과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바이크를 타고 싶어요. 그렇다고 항상 편한 트레이닝 복만 입게다는 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 내 심정에 따라 가장 편한 룩을 갖추고 싶다는 거에요. 그래야 라이딩이 편하고 마음도 편해요 ㅎㅎ

|기준에게 어울리는 혹은 맞는 바이크 장르가 있나요?
 
장르를 꼽긴 어렵고 모델을 뽑자면 R9T요. 퍼포먼스나 밸런스, 디자인 전부 마음에 들어요. 어렸을 때는 레플리카 장르를 좋아했다보니 주행 스타일, 스피드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디자인적으론 클래식 바이크, 할리의 스포스터 라인을 선호해요. 이런 점들에 의해서 R9T가 끌리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R9T의 디자인이 100%마음에 들진 않았어요. 근데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어서 빠져들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저에게 맞는 최고의 바이크는 R9T다!

 
|반대로 기준님에게 최악의 바이크는 뭐였나요?
 
저는 모든 바이크가 나름의 맛이 있고 바이크를 타는 재미는 기종에 의한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하나를 뽑자면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된 바이크요. 이런 바이크들이 굉장히 자주 고장이 나더라고요. 주행하라고 만들어진 바이크인데 고장이 자주나서 주행을 못하게 된다면 정이 많이 떨어지죠. 단, 내 바이크를 직접 수리해보고 이곳저곳 커스텀해보는게 재미로 느껴지신다면 전혀 상관없답니다! 제 지인 중에도 게러지를 운영하시는 분이 계신데 바이크를 뜯어보고 수리하고 커스텀하는게 너무 재밌다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17년 바이크 내공! 바이크를 타고 가 봤던 장소 중 생각나는 장소 1pick 알려주세요!
 
저에게는 장소보다는 같이 가는 사람들, 가서 무얼하냐 가 중요해요. 최근에 강화도에 있는 추자대교 인근노지에 친구들이랑 캠핑을 갔다 왔어요. 친구가 캠핑장을 운영해보려고 농막처럼 쓰고 있는 땅을 대여했는데, 옆에 바다도 껴있고 완전 독립된 공간이다 보니 저희 일행들만 있었어요. 그렇다보니 일행들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방해 받지 않고 정말 재밌게 놀 수 있었죠. 이게 강화도여서 좋았던 건 아닌거죠. 편한 친구들이랑 편하게 재밌게 놀고 와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내가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과 가는 곳! 입니다.

 

|기준님에게 바이크란 무엇인가요?
 
바이크는 나에게 생활이다. 어디든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게 해주고, 레저로서 제 역할도 해주고 있어요. 바이크가 차에 비하면 주차도 편하고 유류비도 저렴하죠. 특히나 서울 시내에서 돌아다니기엔 다양한 제약들로부터 자유를 보장해주는 거 같아요. 


[성기준]
인스타그램_ @sung0504
 

위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여 'Full Interview' 를 감상해보세요. 라이딩에 'SOCIAL RADIO' 가 함께면 더 즐거울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