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웠던 점심시간, 커피 한잔과 담배를 즐기던 내 눈에 확 꽂혀 들어 왔던 건 '소액 대출(일수) 홍보 명함' 어떠한 절실함을 가진자에게 손을 뻗게 만드는 뻔뻔한 단어 미적인 아름다움과 상관없이 길바닥 어딘가에서 보여도 눈에 잘 띄도록 만들어진 그것 마치 자신을 제발 좀 봐달라고 솔직하게 외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외치고 있는 관계 '탈출'과 저 명함에 쓰여진 소액'대출' 한 끗 차이가 아닐까 싶었다. Designed by : @ordinary247